에스엠 아니다. 제이엠(JMㆍ주얼리 모두의 약자)이다. 하지만 여행업계에선 '소시(소녀시대)'를 거느린 에스엠 군단 못지않다.
하나투어에 제우스가 있다면
모두투어(www.modetour.com)엔 JM이 있다. 역시 임무는 제우스와 같다. 대한민국의 1%, 슈퍼리치들을 위한 여행 상품 전담팀이다. 이들의 손끝은 그야말로 '
미다스의 손'이다. 살짝 터치만 해도, 50만~60만원짜리
패키지 여행 상품에 '0'이 하나 더 붙는다.
JM은 그야말로 그림자 조직, 비밀 팀이다. 유럽 동남아 등 지역별로 나눠진 개별 팀에 은밀하게 한 명씩 파견돼 있다. 이들이 구상하는 패키지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. △크루즈 △주얼리 아일랜드 △프리미엄텔 △웰빙여행이다.
모두투어는 슈퍼리치만 전담하는 은행 PB센터처럼 1층에 VIP 전용 상담실까지 두고 있다. JM팀의 전용 상담 공간인 셈이다.
이 팀의 트레이드 마크는 크루즈다. 최고가 작품인 7000만원짜리 세계일주 크루즈는 무려 120일간 세계 곳곳을 누빈다. 120일간 아무 생각 없이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지구 표면을 샅샅이 훑어보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