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6일(현지시간)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 사이먼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.
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기존 식사량의 1/3을 제공했다.
그 결과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 생쥐들의 암 세포가 줄었다.
또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와 적은 칼로리 섭취를 병행한 생쥐일수록 이같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곧 종양 주변 조직을 강화시키는 단백질 생산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. 연구 총 책임자인 니콜 사이먼 박사는 "우리는 식단 변화가 전이성질환으로부터 생쥐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. 칼로리 제한은 가슴 조직의 후성적 변화를 가져와 세포외 기질을 강화시킨다. 이는 종양 주변으로 가림막을 형성해 암 세포가 몸의 새로운 부위로 퍼지는 것을 더 어렵게 한다"고 설명했다.
이어 "여성들이 평소보다 3배 적게 먹으며 방사선 요법을 병행할 경우 유방암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"고 덧붙였다.